신문은 선생님
[어린이 매너교실] [52] 실내 수영장에서
입력 : 2017.06.28 03:20
실내 수영장은 남녀노소가 사계절 내내 함께 즐기는 공공장소인 만큼 지켜야 할 매너가 있습니다.
눈병이나 피부병 등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을 때는 절대 입장해선 안 됩니다. 풀에 들어가기 전 몸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는 것은 기본 매너지요. 비누로 가볍게 샤워만 해도 충분합니다. 반드시 수영복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반바지나 반팔 셔츠를 입는 경우 옷의 먼지가 수영장 물을 오염시킬 수 있어요. 수영 모자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떨어지거나 머리카락에 묻은 먼지가 수영장 물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수영장에 침을 뱉거나 몰래 오줌을 누어선 당연히 안 되겠죠?
- ▲ 그림=정서용
샤워실 바닥은 미끄럽기 때문에 절대 뛰어선 안 돼요. 넘어져 크게 다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부딪칠 수도 있죠. 수영장에 입수하기 전 준비 운동을 하고, 입수 후에는 강사 및 안전 요원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수영장 레인에서 수영할 때 앞사람이 느리다고 해서 옆으로 추월해 나가면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부딪치는 경우가 있어요.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출발점부터 도착점까지 바닥 라인을 보고 나아가죠. 따라서 레인에서는 절대 추월해선 안 돼요. 중간에서 멈춰야 할 상황이면 옆으로 비켜서 있어야 합니다. 실내 수영장에서의 매너는 나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