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스포츠 이야기] '스매싱' 한 방에 셔틀콕 시속 400㎞ 넘어가요
입력 : 2017.06.27 03:12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지난 5월 28일 2017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정상에 올랐어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에 3대2로 승리했죠. 수디르만컵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는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예요. 인도네시아배드민턴연맹 창시자 딕 수디르만을 기념해 1989년 자카르타에서 첫 대회가 열렸죠. 지금까지 15회 개최된 이 대회에서 중국이 열 번 우승했고, 한국이 네 번, 인도네시아가 한 번 우승했습니다.
근대 배드민턴은 영국에서 탄생했지만 오늘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국민스포츠로 통할 만큼 인기가 높아요. 배드민턴은 19세기 초 영국령 인도의 뭄바이 지방에서 유행했던 민속 경기 '푸나'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져요. 푸나는 코르크로 만든 볼에 새의 깃털을 꽂아 그것을 손바닥이나 빨랫방망이 등으로 쳐서 주고받는 경기였죠. 당시 인도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 장교들이 푸나를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근대 스포츠로 체계를 잡았다고 해요. 배드민턴이란 이름은 당시 영국 글로스터셔 뷰포트 공작의 큰 영지 '배드민턴 하우스'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돼요.
배드민턴 경기는 라켓으로 '셔틀콕'을 주고받아요. 셔틀콕의 무게는 5.5g에 불과하지만 순간속도는 그 어떤 구기 종목에서 기록된 것보다 빠르죠. 라켓으로 셔틀콕을 강하게 내리치는 것을 '스매싱'이라고 하는데, 프로 선수가 스매싱할 때 셔틀콕의 최고 순간속도는 시속 400㎞가 넘는다고 해요. KTX의 최고 속도가 시속 300㎞ 정도란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속도죠.
근대 배드민턴은 영국에서 탄생했지만 오늘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국민스포츠로 통할 만큼 인기가 높아요. 배드민턴은 19세기 초 영국령 인도의 뭄바이 지방에서 유행했던 민속 경기 '푸나'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져요. 푸나는 코르크로 만든 볼에 새의 깃털을 꽂아 그것을 손바닥이나 빨랫방망이 등으로 쳐서 주고받는 경기였죠. 당시 인도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 장교들이 푸나를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근대 스포츠로 체계를 잡았다고 해요. 배드민턴이란 이름은 당시 영국 글로스터셔 뷰포트 공작의 큰 영지 '배드민턴 하우스'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돼요.
배드민턴 경기는 라켓으로 '셔틀콕'을 주고받아요. 셔틀콕의 무게는 5.5g에 불과하지만 순간속도는 그 어떤 구기 종목에서 기록된 것보다 빠르죠. 라켓으로 셔틀콕을 강하게 내리치는 것을 '스매싱'이라고 하는데, 프로 선수가 스매싱할 때 셔틀콕의 최고 순간속도는 시속 400㎞가 넘는다고 해요. KTX의 최고 속도가 시속 300㎞ 정도란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속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