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어린이 매너교실] [51] 버스 탑승 매너

입력 : 2017.06.21 03:10
버스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지켜야 할 것도 많아요. 간혹 버스가 정거장에 들어서기도 전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차도로 뛰어 내려가면 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버스가 정거장에 확실히 정차한 후 타도록 합니다. 요즘은 버스 뒷문으로 타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데요. 버스에도 쓰여있듯이 앞문 승차, 뒷문 하차가 원칙이에요.

[어린이 매너교실] [51] 버스 탑승 매너
/그림=정서용
교통카드나 요금은 미리 준비해요. 버스에 오른 후 지갑을 찾는다면 뒤에 줄 선 승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피해를 주게 됩니다. 급한 용무가 아니면 버스에서 휴대전화 통화는 자제하도록 해요. 꼭 필요한 통화라면 문자메시지로 하는 것도 매너죠. 혼자만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는 소곤소곤 얘기합니다.

노약자석은 몸이 불편한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지정된 좌석이에요. 어르신이나 임신부가 다가왔을 때는 반드시 자리를 양보하도록 해요. 빈자리가 생겨서 좌석을 이동하고 싶을 때는 버스가 확실하게 정차했을 때 움직여야 하죠. 운행 중인 버스에서 일어나면 넘어져서 크게 다칠 수 있어요.

비 오는 날 매너도 있어요. 탑승 후 버스 안에서 우산을 접으면 버스 바닥에 물이 고여 미끄럼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옷이 조금 젖더라도 버스 타기 전에 우산을 접어 물기를 털고 타는 것이 매너입니다.

김희아 서울 율현초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