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어린이 매너교실] [46] 칭찬의 기술
입력 : 2017.05.17 03:12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수족관 범고래들이 물 위로 3m나 점프를 하고 멋진 묘기를 할 수 있는 비결도 조련사들의 칭찬 덕분이래요. 고래가 칭찬을 받으면 이런 효과가 있으니 사람이 칭찬을 주고받으면 그 효과가 더 대단하겠죠? 하지만 칭찬을 주고받을 때에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답니다.
칭찬에는 진심이 담겨야 합니다. 칭찬하고 싶은 마음 없이 억지로, 성의 없게 칭찬을 하면 그 뜻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요. 어설픈 칭찬은 오히려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답니다.
- ▲ 그림=정서용
칭찬을 받는 사람도 매너가 필요합니다. 칭찬을 받고 쑥스러운 마음에 "에이, 보긴 근사해 보여도 사실은 그렇지 못해"라고 답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이보다는 일단 "고마워"라고 답하고 "열심히 했는데 좋게 봐주니 기분이 좋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하면 좀 더 기분 좋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답니다.
상대방의 칭찬을 부정하는 것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 것이 칭찬한 사람을 더 기분 좋게 만드는 매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