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어린이 매너교실] [45] 서점에서의 매너
입력 : 2017.05.10 03:02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책을 구입하는 분도 많지만, 서점에 가서 직접 사고 싶은 책을 읽어보고 구입하는 분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구입할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하는 서점도 늘고 있대요.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몰려 매너 없는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는 일도 벌어진다고 합니다. 어디서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매너는 꼭 지켜야겠죠?
- ▲ 그림=정서용
서점에 가보면 손님이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포장된 책 외에 견본을 따로 만들어 놓은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포장된 책은 포장을 뜯어선 안 되겠죠? 어떤 분은 책을 읽을 공간이 부족하다며 책꽂이 사이 통로에 앉아 책을 보기도 하는데, 이렇게 통로에 앉아 있으면 다른 사람이 책을 찾기도 불편하고 지나다니는 데 방해가 됩니다.
책꽂이에서 꺼내 본 책은 반드시 원래 있던 자리에 꽂아두도록 합시다. 읽고 난 책을 아무 곳에나 두면 다른 손님이 책을 찾지 못하는 일이 생기겠죠? 과자를 먹고 싶거나 음료수를 마시고 싶을 때에는 책이 없는 휴식 공간에서 하도록 해요. 과자 부스러기가 책에 떨어지거나 음료수를 쏟으면 새 책이 상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간단한 매너만 지키면 모두 서점에서 기분 좋게 책을 읽고 구입해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