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어린이 매너교실] [39] 결혼식에 참석할 때
입력 : 2017.03.29 03:14
새로운 부부가 탄생하는 결혼식에서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습니다. 우선 옷 색깔부터 신경을 써주세요. 신부의 드레스 색상인 흰색이나 장례식을 연상시키는 검은색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기쁜 날인 만큼 흰색·검은색보다 좀 더 화사한 색의 옷을 입어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다만 주변의 이목이 쏠릴 정도로 지나치게 튀는 의상은 피합시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신부이니까요.
- ▲ /그림=정서용
예식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지인·친척과 안부를 전하며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지만, 예식이 시작되면 사회자의 진행에 맞추어 예식에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매너입니다. 신나는 마음에 예식 도중 큰 소리로 떠들지 않도록 하세요. 주례 선생님의 긴 말씀이 지겨울 수도 있지만, 곰곰이 들어보면 모두에게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시니 귀 기울여 들어봅시다. 박수가 필요할 땐 아낌없이 쳐주는 게 신랑·신부를 위한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