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뉴스 상식 돋보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번 스피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재건축으로 거둔 이익이 정상적인 주택 가격 상승분을 초과할 경우 이익 일부를 부담금으로 내는 제도입니다.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2006년에 도입됐지만 시장을 지나치게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2013년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었는데요. 내년부터 부활되는 제도의 적용 여부를 두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재건축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이익 금액의 최고 50%까지 부담금을 내야 합니다.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양도소득세 외에 초과 이익을 추가로 환수하는 것은 '미실현 이익에 대한 이중과세'란 반대와 서울 강남권 등 일부 단지에만 적용되는 만큼 부의 재분배에 필요한 규제란 찬성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에번 스피걸(Evan Spiegel)
2011년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입니다. 확인과 동시에 정보가 삭제되는 '스냅챗'에 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에 민감한 10대들은 열광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스탠퍼드대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학업을 다 마치지 않고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개인 자산 평가액은 21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지난 2015년 포브스가 뽑은 '미국의 400대 부자' 최연소 억만장자입니다. 일곱 살 연상 호주 수퍼모델 미란다 커(33) 약혼자로도 유명합니다. 스피걸은 보안에 집착하며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을 혼자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회사의 전직 임원은 "직원들도 스냅챗의 주요 계획을 뉴스를 통해 접할 정도로 회사 전략이 베일에 싸여 있다"고 했습니다. 스냅챗의 지난해 하루 평균 사용자는 1억5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