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스포츠 이야기] 올림픽 새 종목… 회전 묘기 가득한 '설원의 서커스'
입력 : 2016.12.06 03:11
스노보드 빅에어
'설원의 서커스'로 불리는 스노보드 빅에어라는 스포츠를 알고 있나요? 지난달 2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6 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 결선'에는 3000여 명의 관중이 찾아올 정도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동계 스포츠랍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었지요.
스노보드 빅에어는 스노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와 점프대에서 도약한 뒤 회전 묘기를 펼치고 착지하는 스포츠예요. 속도감과 화려함이 돋보이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슬로프를 만들 공간만 있으면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여러 도약대와 장애물을 이용해 묘기를 연출하는 '슬로프스타일'과 비슷해 보이지만, 스노보드 빅에어는 빠른 속도로 높이 날아올라 여러 동작을 단번에 펼치는 스릴감이 더 돋보이는 종목이에요.
스노보드 빅에어는 스노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와 점프대에서 도약한 뒤 회전 묘기를 펼치고 착지하는 스포츠예요. 속도감과 화려함이 돋보이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슬로프를 만들 공간만 있으면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여러 도약대와 장애물을 이용해 묘기를 연출하는 '슬로프스타일'과 비슷해 보이지만, 스노보드 빅에어는 빠른 속도로 높이 날아올라 여러 동작을 단번에 펼치는 스릴감이 더 돋보이는 종목이에요.
- ▲ 스노보드를 타고 새처럼 날아오르는 스노보드 빅에어(Big air) 종목은 화려한 묘기를 선보여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평창조직위
스노보드 빅에어는 심판 5~6명이 선수의 공중 동작과 비거리, 착지 등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정합니다. 심판의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점수의 평균으로 연기 점수를 결정하지요.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화려한 공중 동작뿐 아니라 비거리와 착지의 안정성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세계 최정상 보더들의 화려한 기술과 신명 나는 세리머니, 관중의 탄성이 끊이지 않는 스노보드 빅에어는 이번 평창올림픽의 흥을 돋아줄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