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뉴스 상식 돋보기] 4차 산업혁명·스마트 근무제

입력 : 2016.11.05 03:09

4차 산업혁명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기계화 혁명을 의미합니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말하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기반의 지식 정보 혁명을 의미합니다. 최근엔 4차 산업혁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이 융합해 인류의 생활수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란 개념으로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처음으로 제시한 용어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물리적인 실제 시스템과 가상공간의 소프트웨어 및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통합해 사물을 제어하는 가상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s·CPS)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인 자동차가 이미 미국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듯이 과거의 산업혁명과 비교해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 근무제

스마트 근무제는 근로자가 근무시간 및 장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근로시간 제도에선 회사가 획일적으로 지정하는 시간에 맞춰 출퇴근하는 것에 비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근로자 친화적인 근무 제도입니다. 스마트 근무제를 실시하는 회사의 근로자는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지정하여 하루 근무시간(8시간)을 달성하면 됩니다. 회사 측은 특정 시간대에 근무할 것을 요구할 수 있는데 이를 핵심 근로시간이라고 합니다. 스마트 근무제는 시간제 근무, 탄력 근무, 주 2일·주 3일 근무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제공해 업무의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 근무제를 시행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특수한 업무 등에선 도입이 힘들다는 견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