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어린이 매너교실] [16] SNS 매너

입력 : 2016.10.19 03:09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도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연락 수단이 되었어요. 이제 SNS를 통해 친구들과 사적인 얘기를 나누거나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사람과도 정보를 공유하거나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세상이 되었지요.

[어린이 매너교실] [16] SNS 매너
/그림=정서용
SNS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만큼, SNS상에서 지켜야 할 매너도 생겼답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있는 채팅방에서도 매너를 지켜야 해요.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비속어나 상스러운 말을 채팅방에 마구 쓰는 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요. 다른 친구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한 친구와 개인적으로 해야 할 말이 있다면 단체 채팅방보다 1대1 채팅방을 이용하고요.

단체 채팅방을 비롯해 페이스북 등 타인이 볼 수 있는 공개된 SNS에서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얼굴이 들어간 사진, 또는 개인 정보가 포함된 글이나 사진은 올리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그런 사진이나 글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사정이 있다면 사전에 당사자에게 반드시 허락을 받도록 해요.

SNS를 이용하는 것은 또 다른 방식의 대화라고 할 수 있어요. SNS를 통해 간단한 말이나 이모티콘을 쓸 때에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김희아 서울율현초 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