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스포츠 이야기] 손흥민은 어떻게 오프사이드 반칙을 피했을까

입력 : 2016.10.10 03:08

오프사이드

오프사이드 설명 그래픽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축구 경기에서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결승골을 터트려 우리나라가 3대2로 승리를 거두었어요.

손흥민 선수는 오프사이드(off-side) 반칙에 걸리지 않고 기성용 선수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어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었어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세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는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있답니다.

그런데 오프사이드가 어떤 규칙인지 어린이 여러분은 정확히 알고 있나요? 오프사이드는 우리팀 선수가 상대팀 선수 10명보다 상대팀 골문에 가까운 위치에서 있다가 우리팀이 넘겨준 공을 받는 상황을 말해요. 일반적으로는 골키퍼를 제외한 상대팀 최종 수비수보다 상대팀 골문에 가까운 위치에서 공을 넘겨받으면 오프사이드 반칙이 되는 것이죠.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 공 소유권은 상대팀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더라도 반칙이 아닌 경우가 있어요.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을 넘겨 받지 않거나, 상대팀이 찬 공을 받는 것은 오프사이드 반칙이 아니랍니다. 단, 공을 받지않더라도 상대팀 선수의 시야를 가리거나 상대팀 선수를 붙잡는 방해 행동을 하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됩니다.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하지 않으려면 우리팀 선수가 공을 차는 순간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지 않다가, 공을 차고 난 뒤에 오프사이드 위치로 들어가면 됩니다.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전에서 결승골을 넣었을 때에도 이렇게 오프사이드 반칙을 피했지요.

기성용 선수가 패스하기 전 손흥민 선수는 카타르팀의 최종 수비수보다 카타르 골문에서 먼 곳에 있었어요. 그러다 기성용 선수가 공을 차고 난 뒤에 재빨리 수비수 뒤편으로 달려가 공을 받아 넣은 것이죠.

만약 기성용 선수가 공을 차기 전에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의 최종 수비수보다 골문에 더 가까이 있었다면 오프사이드 반칙이 되고 골도 무효가 되었을 거예요.



조보성 서울 무학중 체육 담당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