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사진으로 보는 세계] 다양한 피부색 가진 태권도 꿈나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어요
입력 : 2015.08.31 03:08
하얀 도복을 입은 꼬마들이 힘차게 발차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매우 흥겨워 보여요. 인도네시아 동남부에 있는 플로레스섬의 작은 마을 라부안바조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 풍경이랍니다. 또 다른 사진을 보세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는 위풍당당한 아이들의 모습이 참 씩씩해 보이죠?
아일랜드의 항구 도시인 코브의 마을 축제에서 보았던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이곳은 수심이 깊어 대서양을 횡단하는 커다란 배가 정박할 수 있는 곳으로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기항지로도 유명해요. 열대의 뜨거운 햇살 아래부터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유럽의 항구 마을까지 지구촌 구석구석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술인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미래 세대의 주역들이 살고 있답니다.
아일랜드의 항구 도시인 코브의 마을 축제에서 보았던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이곳은 수심이 깊어 대서양을 횡단하는 커다란 배가 정박할 수 있는 곳으로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기항지로도 유명해요. 열대의 뜨거운 햇살 아래부터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유럽의 항구 마을까지 지구촌 구석구석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술인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미래 세대의 주역들이 살고 있답니다.
- ▲ (위)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 초등학교의 태권도 수업. (아래)아일랜드 항구도시 코브의 축제에서 만난 태권도를 하는 어린이들. /한성필 사진작가
현대사회에서 스포츠는 국가 간 장벽을 허무는 국제 언어로서 공통분모가 되었어요. 더불어 실생활 및 산업계 전반에 매우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특히 2001년 설립된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은 세계 평화를 위한 도구로서 스포츠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답니다. 물론 상업화된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스포츠를 통해 서로 다른 나라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 효과가 더욱 크지요. 나라 간 이해와 협력은 국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토대가 되고, 이는 세계 평화에 다가가는 작은 발걸음이 된답니다.
오는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에요. 세계 태권도인들 간의 단결력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정한 날이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인 태권도가 범국가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희망의 스포츠로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