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돋보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끊임없이 테러 벌이고 있어요

입력 : 2015.01.23 03:06 | 수정 : 2015.01.23 09:06

IS

2014년 9월 6일자 A1면.
2014년 9월 6일자 A1면.
요즘 언론에서 IS에 관한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요. IS(Islamic State·이슬람국가)는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일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을 일컫는 말이에요. 수니파는 이슬람교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최대 종파입니다. IS는 미국 9·11 테러로 악명 높은 알카에다의 하부 조직으로 세력을 키워오다 지금은 분리돼 독자 노선을 걷고 있어요.

지난해 6월 IS는 시리아·이라크 일대에 '칼리프(이슬람의 정치·종교 지도자) 국가'를 선포하고 세계 정복을 주장하며, 이를 반대하는 서방국가에 대한 테러를 벌이고 있어요. IS가 지난 한 해 동안 살해한 인원이 알려진 것만 7명이고, 그중 6명은 잔혹한 참수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최근엔 현재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 축구 경기를 시청한 10대 13명을 이라크에서 공개 처형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어요. 얼마 전 프랑스에서 발생한 언론사 테러 역시 IS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IS를 모방한 테러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세계 공동의 적이 되고 있습니다.

IS는 트위터 등을 통해 좋은 대우를 제시하며 외국인 조직원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며, 대부분 살인 도구로 이용만 하다 죽인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인터넷 등을 통해 IS의 메시지를 접하게 되었다면 절대로 현혹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