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계
빙하에 갇힌 플랑크톤, 남극 동물의 먹이 된대요
입력 : 2015.01.12 03:05
| 수정 : 2015.01.12 09:06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고요한 물 위로 설산이 비칩니다. 마치 한 편의 수묵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지요? 사진 속 장소는 남극 반도의 빌헬미나(Wilhelmina) 만이에요. 벨기에 탐험대가 처음 발견하였는데, 당시 네덜란드 여왕이던 빌헬미나 여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지요. 또 어떤 사람들은 이곳을 웨일미나(Whale-mina) 만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곳에 혹등고래가 자주 나타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고요한 물 위를 보면 군데군데 수련 잎이 놓인 것처럼 얇은 얼음이 떠 있습니다. 설마 바닷물이 얼어버린 것일까요? 맞아요. 이것은 차갑고 잔잔한 바다에서 둥글게 형성되는 얼음으로, '팬케이크 아이스(pancake ice)'라고도 불린답니다.
그런데 고요한 물 위를 보면 군데군데 수련 잎이 놓인 것처럼 얇은 얼음이 떠 있습니다. 설마 바닷물이 얼어버린 것일까요? 맞아요. 이것은 차갑고 잔잔한 바다에서 둥글게 형성되는 얼음으로, '팬케이크 아이스(pancake ice)'라고도 불린답니다.
- ▲ /한성필 사진작가
한겨울 추위에 여러분의 몸도 마음도 많이 움츠러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얼음 속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하며 내일을 기약하는 빙하 조류처럼 우리 모두 내실을 다지는 겨울방학을 보내도록 노력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