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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인도 빈민가에서 참사랑 실천… 노벨평화상 받은 수녀
입력 : 2014.12.18 03:06
| 수정 : 2014.12.18 09:02
[45] 테레사 수녀
12월이면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고, 상점이나 가정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가 됩니다. 크리스마스는 원래 그리스도교에서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인 날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종교를 넘어 많은 사람이 즐기는 축제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또한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거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은 사실 쉽지 않아요. 자신이 어렵게 번 돈을 나누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니까요. 그런데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일생을 바친 사람이 있어요. 바로 테레사 수녀(1910~1997)이지요.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인도에서 가장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통해 전 인류에게 아름다운 희생정신과 사랑을 보여주었어요. 그 공로로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은 사실 쉽지 않아요. 자신이 어렵게 번 돈을 나누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니까요. 그런데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일생을 바친 사람이 있어요. 바로 테레사 수녀(1910~1997)이지요.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인도에서 가장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통해 전 인류에게 아름다운 희생정신과 사랑을 보여주었어요. 그 공로로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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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레사 수녀는 흰색에 파란 줄무늬가 있는 옷을 입었어요. 모든 것을 버리고 가난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뜻으로, 이후 테레사 수녀를 상징하는 복장이 되었어요. /Corbis 토픽이미지
당시 인도 빈민가는 이 세상의 모든 비극이 다 존재하는 듯한 곳이었습니다. 극심한 신분 차별과 빈부 격차, 질병과 기아, 종교 갈등 등으로 최하층민은 비참한 삶을 살았어요. 선교 활동을 하며 그들을 돕는 선교회가 있었지만, 그 활동에도 한계가 있었어요. 기독교나 천주교 신자가 되지 않으면 선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거든요. 테레사 수녀는 이런 규정을 모두 무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기 시작했어요.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모두 돌볼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자 하였지요. 그 노력 덕분에 테레사 수녀의 '사랑의 선교 수녀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무렵 테레사 수녀는 흰색 바탕에 파란 줄무늬가 있는 수녀복을 입었어요. 흰색은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 입는 옷 색깔이었고, 파란 줄무늬는 오물을 치우는 청소부가 입는 옷에 그려져 있었지요. 모든 것을 버리고 가난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이 옷은 테레사 수녀와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상징하는 복장이 되었어요.
테레사 수녀는 평생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노인과 아이, 여자 등 모든 약한 사람들을 향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였어요. 많은 사람이 테레사 수녀의 삶에 감동하며 참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지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여러분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봉사란 진심을 담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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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DB
이 풍습은 4세기경 동로마제국 성직자인 성 니콜라우스 이야기에서 유래하였어요. 어느 날 니콜라우스는 한 가난한 집안의 딸이 지참금(신부가 시집갈 때 친정에서 가지고 가는 돈)이 없어 결혼을 못 하는 딱한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몰래 그 집 굴뚝으로 금화가 든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주머니가 우연히도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고 해요. 성 니콜라우스가 바로 크리스마스에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는 산타클로스 전설의 모델이지요. 이 일화에서 벽난로에 양말을 걸어놓는 풍습이 생겼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