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경제
'주식'은 회사 수익 따라 이익 나눠… '채권'은 원금·이자 보장받아요
입력 : 2014.09.16 05:40
| 수정 : 2014.09.16 09:10
지난주까지 투자와 증권시장에 대해 함께 알아봤어요. 그렇다면 투자란 무엇에,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하지요? 가장 대표적인 투자 대상은 바로 주식(株式)과 채권(債券)이에요. 신문 경제면을 주의 깊게 보는 친구들이라면, '올 하반기 주식시장 예측'이라든가 '채권 금리 하락' 같은 관련 기사를 많이 접했을 거예요.
여러분이 주식을 사면, 주식회사의 주주(회사의 주인)가 돼요. 회사가 수익을 내면 배당(주식 소유량에 따라 기업의 이윤을 배분하는 것)을 받을 수도 있고, 많은 주식을 사는 경우에는 회사의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이 회사의 주인이 된 만큼 회사가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망하는 경우에는 주식 투자금을 잃게 될 위험도 있지요.
채권은 국가·회사 등이 일반 국민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이에요. 일정 기간 이자를 제공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안정적이지요. 그러나 수익성이 주식보다 낮은 편이고, 회사가 수익을 많이 내도 배당을 받을 수 없다는 불리함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주식과 채권 말고도 부동산(아파트·토지 등) 투자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으며, 최근에는 곡물·석유·금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식을 사면, 주식회사의 주주(회사의 주인)가 돼요. 회사가 수익을 내면 배당(주식 소유량에 따라 기업의 이윤을 배분하는 것)을 받을 수도 있고, 많은 주식을 사는 경우에는 회사의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이 회사의 주인이 된 만큼 회사가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망하는 경우에는 주식 투자금을 잃게 될 위험도 있지요.
채권은 국가·회사 등이 일반 국민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이에요. 일정 기간 이자를 제공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안정적이지요. 그러나 수익성이 주식보다 낮은 편이고, 회사가 수익을 많이 내도 배당을 받을 수 없다는 불리함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주식과 채권 말고도 부동산(아파트·토지 등) 투자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으며, 최근에는 곡물·석유·금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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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투자’를 할 경우, 주식·채권·부동산 등 투자 대상과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잘 알아야 해요. /셔터스톡
직접투자는 모든 수익이 여러분의 몫이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대신 손해가 날 경우에는 간접투자보다 훨씬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게 단점이지요. 따라서 직접투자를 할 때는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대상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어요.
간접투자는 전문금융회사가 여러분 대신 투자 대상을 골라 투자해 주기 때문에 직접투자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커요. 하지만 해당 금융회사에 수수료를 내야 하고, 직접투자보다는 위험성이 적긴 하지만, 수익이 좋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손해를 볼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이 여러분도 자주 들어보았을 '펀드'예요. 펀드는 여러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적은 돈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고, 다양한 대상에 투자하는 만큼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게 장점이지요. 물론 펀드도 금융사가 자금을 잘못 운용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은행 예금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주식 투자에 나서는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 투자는 함부로 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답니다.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를 선택하고, 펀드 매니저와 같은 투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아요. 꼭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어려서부터 주식·채권시장 등에 관심을 가지면,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 경제 전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1분 상식] '펀드 매니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펀드 매니저는 고객에게서 모은 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늘리고, 이를 다시 고객에게 돌려주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펀드 매니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요. 펀드 매니저는 고객의 돈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직업이기 때문에, 펀드 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해요.
우선 4년제 대학교 이상에서 회계·경영·경제 등을 전공하고, 자산운용회사·증권회사 등 금융회사에 입사하여 다년간 자금 운용 업무 경력을 쌓은 후에야 펀드 운용 업무를 할 수 있어요. 또한 금융투자협회에서 시행하는 '투자 자산 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