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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1등 학생들, 그들만의 특별한 비법은?
초등 1등 중앙초 안기완군
스크랩 초등 1위를 차지한 안기완(부천 중앙초 6)군의 스크랩 주제는 '날씨'다.
안군은 다양한 날씨에 대해 의문을 갖고 해답을 신문에서 찾았다. '용오름'부터 시작해서 '장마'까지 14개 소주제를 정했다.
안군은 "스크랩 노하우를 많은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다"며 "주제를 정하고 이 주제에 대해 꾸준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스크랩 끝 부분에 자신만의 '신문 읽기 방법'과 '신문 스크랩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중·고등 1등 청심국제고 '스펙트럼'
청심국제고 3학년 5명으로 구성된 '스펙트럼' 동아리가 스크랩 중·고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지은, 이채은, 송채현, 김예찬, 정준엽 학생은 일주일 중 집중력이 떨어지는 목요일 밤에 모여서 NIE 활동을 했다. 이들은 매주 주제를 하나 정해 토론을 하고, 내용을 녹음해 녹취록을 만들며 정리했다.
학생들은 "토론을 하려면 기사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며 "기사를 보는 시각이 서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슈 토론 1등 충원고 2학년 2반
충북 충원고 2학년 2반 학생들(32명)의 '이슈 토론' 글쓰기는 신선하다. 반 전체 학생이 한 주제에 대해 각자 의견을 이어가기 식으로 정리하며 합리적 대안을 찾아갔다. 한 학생이 토론 주제에 대해 의견을 쓰고, '웃음이 예쁜 철수 나와라'고 넘기면 철수도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다. 학생들은 "글쓰기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슈 토론을 통해 사라졌다"며 "친구들의 생각을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