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계
우주 관측부터 지역 간 거리 측정까지… 인간의 시야 넓혀주는 전파망원경
입력 : 2014.07.21 05:41
| 수정 : 2014.07.21 09:04
우리가 사는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현대 과학자들은 우주가 138억년 전에 '대폭발(빅뱅·Big Bang)'이 일어나 탄생하였다고 말합니다. 대폭발 순간에 우주는 매우 작았지만, 아주 짧은 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해 현재의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지난 3월 과학자들이 이 이론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남극 대륙에 설치된 전파망원경으로 3년간 연구한 끝에 138억년 전 우주 탄생 때 중력 작용으로 생긴 파동의 흔적을 찾아냈지요.
이처럼 전파망원경을 통한 새로운 발견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범위와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어요. 오직 맨눈으로만 천체 관측이 가능하던 400여 년 전에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세상이 펼쳐진 것이에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인류의 다음 걸음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