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경제
저축한 돈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도록… 은행·보험이 도와줍니다
입력 : 2014.07.08 05:33
| 수정 : 2014.07.08 09:02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금융회사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돈을 저금하는 은행뿐 아니라 보험회사, 증권회사, 카드회사 등이 모두 금융회사에 속하지요. 그렇다면 '금융(金融)'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남은 용돈을 은행에 저금한 적도 있고, 부모님께서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모습을 본 적도 있을 거예요. 금융이란 돈이 필요한 사람과 여윳돈이 있는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돈의 흐름을 말합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을 '금융 수요자', 여윳돈이 있어 저축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을 '금융 공급자'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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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보험사·증권사·카드사 등의 금융회사는 우리 사회에서 돈이 잘 흐르게 하는 곳이에요. /Getty Images 멀티비츠
그러면 각 금융회사는 어떤 일을 할까요? 주위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은행은 여러분이 저축한 돈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역할을 해요. 예금, 대출, 자금 이체 등을 통해 돈이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게 하지요. 보험회사는 보험에 가입하여 보험료를 낸 사람에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약속한 금액(보험금)을 지급하는 일을 합니다. 여러 사람에게서 보험료를 받아 잘 관리하고 있다가 불의의 사고로 몸을 다치거나 집에 불이 나는 등 안 좋은 일이 생긴 고객에게 보험금을 주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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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은 고객의 예금을 받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지요. /토픽이미지
이처럼 금융회사는 은행뿐 아니라 보험, 증권, 카드 등 여러 분야에 존재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각자 필요에 따라 금융회사를 골라 이용할 수 있고, 그 덕분에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어른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며, '나에게 어떤 금융회사가 필요할까' '어떻게 해야 현명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1분 상식]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 상품은 무엇일까요?
오늘날 사람들이 이용하는 근대적인 보험은 서양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바로 해상 보험이었는데, 무역하는 사람들이 물건을 실은 배가 가라앉을 것을 걱정하여 돈을 모아 보험을 만든 것이 그 시초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 상품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소'를 대상으로 만든 소 보험이 최초의 보험 상품이랍니다. 옛날에는 소가 농사일을 도와주는 등 매우 귀중한 동물이었거든요. 1897년에 최초로 소 보험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엽전 한 냥을 보험료로 받고 소가 죽으면 40~100냥을 주었다고 해요. 사람보다 소가 먼저 보험 대상이 되었다니, 당시에 소가 얼마나 중요한 동물이었는지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