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자라는 어린이
호랑이에게 있는 줄무늬, 왜 사자는 없을까
입력 : 2014.07.03 05:31
| 수정 : 2014.07.03 09:16
여러분은 동물원을 좋아하나요? 동물원에는 여러 동물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동물은 아마 호랑이와 사자일 거예요. 큰 덩치에 강하고 날카로운 송곳니와 발톱을 가진 두 동물은 '맹수의 왕'이라고 할 만큼 기세가 대단하지요. 어슬렁어슬렁 걷거나 느긋하게 낮잠을 자는 모습까지 똑 닮았어요. 사실 호랑이와 사자는 같은 '고양잇과(科)' 동물이랍니다.
그런데 둘은 눈에 띄게 다른 점이 있어요. 호랑이 몸에는 있고, 사자 몸에는 없는 게 있거든요. 무엇일까요? 바로 줄무늬예요. 왜 호랑이에게만 줄무늬가 있을까요? 그 답은 호랑이가 사는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둘은 눈에 띄게 다른 점이 있어요. 호랑이 몸에는 있고, 사자 몸에는 없는 게 있거든요. 무엇일까요? 바로 줄무늬예요. 왜 호랑이에게만 줄무늬가 있을까요? 그 답은 호랑이가 사는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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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주니어 '호랑이 줄무늬 왜 있을까?'
그럼 사자는 어떨까요? 사자는 아프리카나 인도의 초원에서 살아요. 풀과 덤불이 있지만 아주 건조한 지역이지요. 우거진 숲도 없어요. 이런 곳에서 몸빛이 누런 사자가 풀 사이에 숨어 있으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른 동물에게 쉽게 들키지 않겠지요. 이처럼 동물의 몸 색깔은 먹잇감에게 몰래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고, 반대로 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숨을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답니다.
보호색은 동물이 사는 환경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같은 종이라도 다른 장소에서 살면 몸 색깔이 다르기도 해요. 곰을 떠올려볼까요? 숲에 사는 불곰의 몸은 갈색이지만, 눈과 얼음 위에서 사는 북극곰은 하얗습니다. 뱀이나 메뚜기도 마찬가지예요. 숲에 사는 종류는 초록색이지만, 모래나 바위가 많은 곳에 사는 종류는 갈색을 띠지요. 이렇게 동물의 무늬와 색깔은 자연에서 살아가는 수단이랍니다.
[부모님께]
자녀와 함께 가까운 숲으로 나들이를 가보세요. 곤충이나 새, 토끼처럼 작은 동물을 만날 수 있거든요. 풀, 나무 기둥, 흙, 돌에서 보호색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동물들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