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알고 싶어요
백열전구는 역사 속으로… LED 시대가 왔어요
입력 : 2014.04.15 05:38
| 수정 : 2014.04.15 09:18
[LED(발광다이오드)]
에디슨이 개발한 백열전구… 전력 사용량 95% 열로 낭비
전기에너지 90% 이상을 빛으로 바꾸는 LED램프… 반영구 사용, 유해물질 없어
"여보. 화장실 전구 수명이 다했나 봐요. 바꿔주세요."
"아 참, 아빠. 꼭 LED로 바꾸어야 해요."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백열전구의 생산·수입이 전면 금지됐어요. 백열전구는 지난 130년간 인류의 삶을 개선한 고마운 존재지만 대표적인 저효율 제품이기 때문이에요. 이 전구는 전력 사용량 중 5%만 빛을 내는 데 사용하고 95%는 열로 낭비한다고 하네요. 혹시 집에 이 전구가 있다면 조금만 켜놔도 매우 뜨거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백열전구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이후 인류가 발견한 '두 번째 불'이라고 해요. 1879년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과 영국의 조지프 윌슨 스완이 이 전구를 발명했어요. 우리나라는 1887년 3월 6일 저녁 서울 경복궁 내 건청궁에서 백열전구를 최초로 사용했다고 해요. 당시 자주 꺼지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게 꼭 건달 같다 해서 '건달불'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올해부터는 백열전구를 사용하지 못해 수명이 길고 효율이 높은 조명기기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아 참, 아빠. 꼭 LED로 바꾸어야 해요."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백열전구의 생산·수입이 전면 금지됐어요. 백열전구는 지난 130년간 인류의 삶을 개선한 고마운 존재지만 대표적인 저효율 제품이기 때문이에요. 이 전구는 전력 사용량 중 5%만 빛을 내는 데 사용하고 95%는 열로 낭비한다고 하네요. 혹시 집에 이 전구가 있다면 조금만 켜놔도 매우 뜨거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백열전구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이후 인류가 발견한 '두 번째 불'이라고 해요. 1879년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과 영국의 조지프 윌슨 스완이 이 전구를 발명했어요. 우리나라는 1887년 3월 6일 저녁 서울 경복궁 내 건청궁에서 백열전구를 최초로 사용했다고 해요. 당시 자주 꺼지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게 꼭 건달 같다 해서 '건달불'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올해부터는 백열전구를 사용하지 못해 수명이 길고 효율이 높은 조명기기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LED 조명의 가장 큰 장점은 전기에너지의 90% 이상을 빛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명은 2만5000시간으로 경제성이 높습니다. 형광등(1만시간), 백열등(1000시간)과 비교하면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형광등·백열등에 있는 수은·납 등 유해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여름·겨울철이면 뉴스에서 전력위기라는 말을 듣습니다. 조명 부분은 우리나라 전력 사용의 17%를 차지하고 있어요. 조명의 효율을 높인다면 50만~60만 가구가 살고 있는 대도시에서 일 년간 사용하는 전기가 절약됩니다.
LED 조명도 단점은 있습니다. 가격이 백열전구나 형광등에 비해 비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측면에서 구매 비용과 소비전력량, 수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백열전구 대비 LED 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약 82%의 비용이 절약됩니다. 형광등에 비해서는 66%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지난 1일 서울시는 2018년까지 서울시의 모든 공공조명을 LED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광주광역시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백열등과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민간 부문에서도 LED 조명 사용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국대학교에서도 지난 10일 대학 내 건물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고 했습니다.
백열전구의 퇴출과 고효율 조명으로의 전환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2007년 주요 8개국 정상회담에서는 효율이 낮은 백열전구 퇴출 권고를 결의했어요. 미국·일본·호주·EU 등의 국가들은 백열전구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LED 조명 보급에 힘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 조금 어려우셨나요? 집에 있는 다양한 전구를 살펴보면서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면 더 이해가 빨리 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