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엄(news+museum) 1년… 학생 1만명이 '기자체험'

입력 : 2014.03.04 05:39 | 수정 : 2014.03.04 09:05

[직업체험의 명소… 조선일보 뉴지엄]

방송·취재·편집 체험하는 곳
미디어 캠프·일일 기자학교 등 직업 체험의 명소로 떠올랐죠

조선일보 뉴지엄(Newseum: news와 museum의 합성어)이 오는 5일 첫 돌을 맞는다. 작년 같은 날 개관한 뉴지엄은 지난 1년 동안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 체험을 실시한 학생이 1만명에 달하면서 직업 체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금부터 뉴지엄의 미디어 체험관으로 가보자.

뉴지엄 2층 체험관의 문을 열면 미디어 아쿠아리움이 모습을 드러낸다. 미디어 아쿠아리움에선 어두운 통로 양 옆을 가득 채운 30개 스크린의 영상 속 바다 생물들이 정보 텍스트, 뉴스 이미지 등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며 디지털 정보의 바다를 체험한다. 이 곳을 지난 학생들은 신문기자 연수실에서 기자 교육을 받은 뒤 취재 현장으로 취재를 떠난다. 취재 현장에선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북극 다산과학기지 등을 취재한다. 취재를 마친 후 기사를 쓰고, 기사에 곁들일 사진을 정하면 본인의 사진을 찍어 이름과 함께 기사 하단에 넣는다.

조선일보 뉴지엄이 직업 체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작년 7월 용인 동백고 교지 편집 동아리‘예그리나’소속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신문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학생들이 방송 스튜디오에서 앵커 체험을 하고, 컴퓨터로 신문을 제작하고, 삼층역사 기념관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조선일보 뉴지엄이 직업 체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작년 7월 용인 동백고 교지 편집 동아리‘예그리나’소속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신문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학생들이 방송 스튜디오에서 앵커 체험을 하고, 컴퓨터로 신문을 제작하고, 삼층역사 기념관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다음으로 방송기자를 체험해보자. 방송 스튜디오에선 학생들이 직접 앵커, 해외특파원, 취재기자, 기상캐스터 등의 역할을 맡아 방송뉴스를 제작한다. 학생들은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실제 방송기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개관 1주년을 맞아 방송 스튜디오엔 '국회 투데이' '월드스타 뉴스' 등 다채로운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코너가 더해졌다. 녹화 시스템도 도입돼 학생들이 출연한 방송뉴스 영상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방송기자 체험을 마치면 최첨단 스마트 환경에서 일하는 미래의 기자를 만나는 미디어스트리트를 지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3D 영상관에서 조선일보 기자들이 비무장지대를 취재하며 제작한 영상 'Inside the DMZ'를 관람한다. 2시간가량의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수료증과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든 신문과 기자수첩, 교육용 책자인 '맛있는 한자' 등의 선물을 받는다. 최근 뉴지엄에서 학생들과 미디어 체험을 한 서울 수서중학교의 이남순 교사는 "다른 곳에선 경험할 수 없는 미디어 체험이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뉴지엄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지엄 미디어 체험관.
/그래픽=오어진 기자
뉴지엄의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지난 1년 동안 언론재단 1일 기자학교, 전경련 미디어캠프, 금요기자체험, 1일 기자체험 등의 프로그램들이 실시됐다. 뉴지엄은 지난해 3월과 11월에 서울시 교육감이 인증한 '평생학습 협력기관'과 '서울학생 배움터'로 각각 지정됐다.

이번 3월 한 달 동안에는 다양한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준비돼 있다. 뉴지엄 3층에 위치한 조선일보 역사기념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모든 체험자에게는 본인의 생일에 발행된 조선일보 1면을 출력해 준다. 뉴지엄 체험 후기를 올리면 선정 후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강윤호 |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