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자라는 어린이
아빠 엄마를 닮는 것은 유전자 때문이지요
입력 : 2014.02.20 05:45
| 수정 : 2014.02.20 08:59
어느 마을에 귀여운 새끼 오리들이 태어났어요. 그런데 이 중에 남달리 크고 볼품없이 태어난 새끼 오리가 있었답니다. 생김새가 달라 놀림 받던 미운 새끼 오리는 어느 날 집을 떠나 외롭고 추운 겨울을 보냈지요. 그런데 이듬해 봄,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요. 미운 새끼 오리는 사실 아름다운 백조였던 거예요!
미운 새끼 오리가 자라면서 진짜 부모인 백조를 닮아간 것처럼, 동물은 모두 엄마 아빠를 닮아요. 어미 소와 송아지, 어미 개와 강아지는 서로를 쏙 빼닮았지요. 개구리나 나비처럼 어렸을 때는 그 모습이 다르지만, 자라면서 엄마 아빠를 그대로 닮는 동물도 있어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그래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처럼 말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은 엄마 아빠와 어디가 닮았나요? 눈과 코는 엄마를, 얼굴형은 아빠를 닮았다거나, 보조개나 곱슬머리, 또는 귓불의 모양이 닮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지금은 달라도 자라면서 점점 더 닮기도 하고요. 생김새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혈액형도 부모님을 닮아요. 아빠처럼 달리기를 잘하거나, 엄마처럼 노래를 잘 부를 수도 있고요. 이렇게 부모의 모습이나 특징이 자식에게 전해지는 것을 '유전'이라고 해요.
미운 새끼 오리가 자라면서 진짜 부모인 백조를 닮아간 것처럼, 동물은 모두 엄마 아빠를 닮아요. 어미 소와 송아지, 어미 개와 강아지는 서로를 쏙 빼닮았지요. 개구리나 나비처럼 어렸을 때는 그 모습이 다르지만, 자라면서 엄마 아빠를 그대로 닮는 동물도 있어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그래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처럼 말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은 엄마 아빠와 어디가 닮았나요? 눈과 코는 엄마를, 얼굴형은 아빠를 닮았다거나, 보조개나 곱슬머리, 또는 귓불의 모양이 닮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지금은 달라도 자라면서 점점 더 닮기도 하고요. 생김새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혈액형도 부모님을 닮아요. 아빠처럼 달리기를 잘하거나, 엄마처럼 노래를 잘 부를 수도 있고요. 이렇게 부모의 모습이나 특징이 자식에게 전해지는 것을 '유전'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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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주니어 '왜 난 엄마 아빠를 닮았을까요'
이렇게 유전자를 따라가다 보면 이 세상에 살았던 최초의 생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요. 그 최초의 생물이 지녔던 유전자가 아주 조금씩, 천천히 변하면서 새로운 생물들이 생겨났지요. 그래서 이 세상엔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동식물이 많아요. 침팬지와 사람의 유전자는 닮은 데가 매우 많다고 해요. 이렇게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유전자'라는 생명의 사슬로 이어져 있답니다. 우리가 꽃과 나무,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도 혹시 이 때문은 아닐까요?
[부모님께]
자녀와 함께 종이에 온 가족의 생김새를 쓰고, 닮은 점을 찾아보세요. 자녀가 부모님으로부터 어떤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 이야기를 나눠 보고, 모습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취향에도 닮은 점이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