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론
"바른 언어 사용 방해하는 행위" vs "속도의 시대… 불가피한 현상"
입력 : 2013.10.22 08:47
온라인 줄임말
"생선, 갈비, 문상."
혹시 물고기와 돼지갈비, 조문 등이 떠올랐다면 여러분은 인터넷과 친하지 않은 '구세대'입니다. 온라인상의 줄임말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생일선물(생선), 갈수록 비호감(갈비), 문화상품권(문상)을 먼저 떠올렸을 테니까요.
지금 인터넷엔 줄임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복붙(복사하여 붙여 넣기), 장미단추(장거리 미인, 단거리 추녀), 글설리(글쓴이를 설레게 하는 리플), 걸조(걸어 다니는 조각상),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등 의미를 짐작조차 하기 힘든 줄임말들 때문에 인터넷 줄임말의 뜻풀이를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혹시 물고기와 돼지갈비, 조문 등이 떠올랐다면 여러분은 인터넷과 친하지 않은 '구세대'입니다. 온라인상의 줄임말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생일선물(생선), 갈수록 비호감(갈비), 문화상품권(문상)을 먼저 떠올렸을 테니까요.
지금 인터넷엔 줄임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복붙(복사하여 붙여 넣기), 장미단추(장거리 미인, 단거리 추녀), 글설리(글쓴이를 설레게 하는 리플), 걸조(걸어 다니는 조각상),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등 의미를 짐작조차 하기 힘든 줄임말들 때문에 인터넷 줄임말의 뜻풀이를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온라인 줄임말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언어는 서로 간의 약속인데, 온라인상에서는 줄임말 사용이 소통에 훨씬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든 것이 빨라지고 있는 시대에 줄임말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신문·방송에서도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강부자(강남의 부동산 부자), 자소서(자기소개서) 등의 줄임말을 많이 사용한다"며 줄임말이 비단 인터넷상의 문제가 아님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줄임말이 우리나라 한글만의 현상일까요? OMG(Oh my god), ASAP(As soon as possible), PLZ(Please) 등 줄임말은 영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줄임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