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속 성공 스토리 보며 내 꿈 키우죠"

입력 : 2013.10.22 08:48
"신문 속 인물 인터뷰 기사를 꾸준히 읽다 보면 내 꿈을 이룰 성공 비법이 보여요."

지난 12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은행동에 위치한 '봄이네 집'에 중·고등학교 여학생 6명이 둘러앉아 신문 속 인터뷰 기사를 꼼꼼히 읽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각자 스크랩한 기사를 서로 돌려보기도 하고 토론도 하며 국내외 성공한 인물 기사를 분석했다. 스티브 잡스, 여자 아이돌 가수, 패션모델 등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쏟아졌다.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봄이네 집’에 모인 중·고교 여학생들이 ‘신문을 활용해 진로를 찾는 NIE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봄이네 집’에 모인 중·고교 여학생들이 ‘신문을 활용해 진로를 찾는 NIE 수업’을 하고 있다. /신윤상 PD
특강을 진행한 홍수연 조선일보 NIE 지도사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인 만큼 기사를 읽고 마인드맵 작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한 희망을 갖게 하고 싶었다"라고 특강 취지를 말했다.

카피라이터가 꿈인 김지호(16)양은 "카피라이터는 백과사전 같은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요구되는 직업"이라며 "세상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아 앞으로 신문을 열심히 읽겠다"고 말했다.

'봄이네 집'은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의 회원기관으로 현재 효성그룹이 학생들에게 연 2회 NIE 특강과 함께 매일 아침 신문을 보내주고 있다.

'봄이네 집' 배은영 원장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이 매일 아침 신문을 보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입 준비 등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윤상 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