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훈의 창의력 노트
수학 성적 안 오르는 이유…
'읽기' 실력 때문일 수도
입력 : 2013.09.17 09:08
아이의 수학이 늘 고민이시죠? 수학 공부에 필요한 4가지 영역을 늘 점검해보세요. 이 중 어느 하나의 영역에 치우쳐서 공부하거나 부족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첫째는 수학 지식입니다. 개념을 비롯해 수학의 내용을 기본적으로 잘 알아야 합니다. 또 어느 정도 문제에 익숙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지식은 충분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오로지 이 부분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지라고 계속 풀게 합니다. 문제를 보는 순간 바로 풀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중학교 시험까지는 이러한 훈련이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로 읽기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빨리, 내 맘대로 읽고, 어려우면 안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잦은 실수를 하거나 누구나 아는 문제를 틀려 옵니다. 실수의 상당 부분은 읽기 문제인데도 엄마들은 열심히 반복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단순 반복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술형이 강화되는 이 시점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초등시절부터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셋째는 분석적 사고입니다. 대충 감으로 문제를 대하는 것이 아니고, 순차적·분석적 사고를 잘하면 초등학교 때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풀이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노트에 처음부터 답이 나올 때까지 순서대로 차근차근 풀이 과정을 적게 해보세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수능에서도 안정적 1등급은 이러한 사고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넷째는 입체적 사고입니다. 아이들에게 단순 연산을 과하게 훈련하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단순 연산만을 무리하게 시키면 평면상에 펼쳐진 전개도를 보고 어떻게 입체가 되는지를 상상하지 못하는 사태가 옵니다. 수학의 영역을 넘어 아이의 판단력도 약화되어서 앞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엄마는 아이가 수학을 잘하지 못하면 어느 부분이 약해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지를 정확히 체크해야 합니다. 무조건 많이 시키면 뇌가 지쳐버려서 나중에 다른 과목에서도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정확한 진단만으로도 아이 수학 성적은 오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수학 지식입니다. 개념을 비롯해 수학의 내용을 기본적으로 잘 알아야 합니다. 또 어느 정도 문제에 익숙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지식은 충분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오로지 이 부분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지라고 계속 풀게 합니다. 문제를 보는 순간 바로 풀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중학교 시험까지는 이러한 훈련이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로 읽기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빨리, 내 맘대로 읽고, 어려우면 안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잦은 실수를 하거나 누구나 아는 문제를 틀려 옵니다. 실수의 상당 부분은 읽기 문제인데도 엄마들은 열심히 반복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단순 반복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술형이 강화되는 이 시점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초등시절부터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셋째는 분석적 사고입니다. 대충 감으로 문제를 대하는 것이 아니고, 순차적·분석적 사고를 잘하면 초등학교 때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풀이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노트에 처음부터 답이 나올 때까지 순서대로 차근차근 풀이 과정을 적게 해보세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수능에서도 안정적 1등급은 이러한 사고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넷째는 입체적 사고입니다. 아이들에게 단순 연산을 과하게 훈련하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단순 연산만을 무리하게 시키면 평면상에 펼쳐진 전개도를 보고 어떻게 입체가 되는지를 상상하지 못하는 사태가 옵니다. 수학의 영역을 넘어 아이의 판단력도 약화되어서 앞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엄마는 아이가 수학을 잘하지 못하면 어느 부분이 약해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지를 정확히 체크해야 합니다. 무조건 많이 시키면 뇌가 지쳐버려서 나중에 다른 과목에서도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정확한 진단만으로도 아이 수학 성적은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