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과학
얕아 보인다고 방심하면 큰일 나요
입력 : 2013.09.03 14:40
빛의 굴절 때문에 얕게 보이는 강… 실제론 수심 깊어 다이빙하면 다쳐요
안전수칙 4가지
①물에서 친구 넘어뜨리지 않기
②물놀이 할 때도 셔츠 입기
③모래 위 걸을 땐 신발 신기
④뱀과 마주치면 침착하게 피하기
숨 쉬기 답답할 정도의 더위와 쉴 새 없이 흐르는 땀. 그런데도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강으로 바다로 신나는 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일 거예요. 여름은 그만큼 사고도 잦은 계절이기도 하죠. 특히 바다나 강은 위험요소가 많아요.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 상식을 알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부터 해야죠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면, 긴 시간 동안 이동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이 말끔하게 치유가 되는 것 같지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무턱대고 물에 뛰어드는 이들도 있어요. 이건 무척이나 위험한 행동이에요. 우리 몸은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지요. 하지만 우리 몸은 변화한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는 특징이 있어요. 아무 준비 없이 찬물에 뛰어드는 것이 위험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에요. 뜨거운 바깥 환경에 익숙해져 있던 몸이 갑자기 찬물을 만나면 신체 기능에 무리가 생겨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손과 발, 팔과 다리, 몸통 순서로 물을 적신 다음 물에 들어가는 것이 좋답니다.
물속에서 움직이려면 물을 밀어내는 힘이 필요해서 바깥에서 움직일 때보다 많은 힘을 사용하게 돼요. 평소 자주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작스레 사용하면 근육이 뭉치거나 굳어버리기 쉽지요. 물속인데 갑자기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사고가 날 수 있겠지요. 준비운동을 하면 근육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부드러워지고 또 열을 내서 근육을 쓰기 좋은 상태가 돼요. 운동선수들이 교체 투입되기 전 꼭 몸을 푸는 운동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지요. 다리에 쥐가 났을 때에는 다리를 쭉 펴고 발을 위쪽으로 힘껏 잡아당겨서 근육이 풀릴 때까지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아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부터 해야죠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면, 긴 시간 동안 이동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이 말끔하게 치유가 되는 것 같지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무턱대고 물에 뛰어드는 이들도 있어요. 이건 무척이나 위험한 행동이에요. 우리 몸은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지요. 하지만 우리 몸은 변화한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는 특징이 있어요. 아무 준비 없이 찬물에 뛰어드는 것이 위험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에요. 뜨거운 바깥 환경에 익숙해져 있던 몸이 갑자기 찬물을 만나면 신체 기능에 무리가 생겨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손과 발, 팔과 다리, 몸통 순서로 물을 적신 다음 물에 들어가는 것이 좋답니다.
물속에서 움직이려면 물을 밀어내는 힘이 필요해서 바깥에서 움직일 때보다 많은 힘을 사용하게 돼요. 평소 자주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작스레 사용하면 근육이 뭉치거나 굳어버리기 쉽지요. 물속인데 갑자기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사고가 날 수 있겠지요. 준비운동을 하면 근육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부드러워지고 또 열을 내서 근육을 쓰기 좋은 상태가 돼요. 운동선수들이 교체 투입되기 전 꼭 몸을 푸는 운동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지요. 다리에 쥐가 났을 때에는 다리를 쭉 펴고 발을 위쪽으로 힘껏 잡아당겨서 근육이 풀릴 때까지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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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정서용
뜨거운 여름,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햇볕이 특히 강한 시간이지요. 이때 맨몸으로 햇볕을 쬐면 화상을 입거나 체온이 너무 올라가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거나 의식을 잃는 일사병에 걸리기 쉬워요. 그러니 이 시간대에는 되도록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물놀이를 할 때도 셔츠를 입는 것이 좋답니다. 화상을 입어 피부가 따끔거릴 때는 찬물이나 얼음으로 찜질하고, 일사병 증상이 있다면 그늘에서 충분히 쉬면서 이온음료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아요. 푹신하고 따끈한 모래사장을 맨발로 뛰어다니는 것도 즐겁지만 되도록 신발을 신으세요. 모래나 조개껍데기에 다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깨진 유리병이나 금속 등이 모래에 섞여 있어 발을 베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깊이 알기 어려운 강, 뛰어들면 위험해요
강가는 더 조심할 것이 많아요. 강물은 맑기 때문에 강바닥이 잘 보여 물이 얕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깊은 경우가 많아요. 빛이 수면에서 굴절해 우리 눈에는 강바닥이 떠 보이기 때문이지요. 접시 안에 동전을 놓고 동전이 안 보이는 지점까지 뒤로 물러나 보세요. 같은 위치에 있더라도 접시에 물을 부으면 동전이 보이지요? 바로 빛의 굴절 때문이에요. 반대로 강바닥에 색깔이 짙은 바위가 있거나 그늘이 짙으면 실제 깊이보다 더 깊게 느껴져요. 이런 곳에서 다이빙하면 크게 다칠 수가 있어요. 강가는 또 비로 인해 물이 크게 불어나고 물의 속도가 빨라지기 쉬워요. 그래서 텐트를 칠 때도 물가에서 멀리 떨어진 높은 장소에 치는 것이 좋고, 물이 불어난 계곡을 무리하게 건너려 해서는 안 돼요.
강은 주변에 숲이 무성한 경우가 많아 벌이나 뱀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뱀이 사람을 직접 공격하는 일은 없으니, 뱀과 마주치면 침착하게 피하면 돼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뱀을 밟게 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뱀에 물렸을 때는 움직이지 말고, 물린 곳을 세게 누르고 붕대로 감은 후 도움을 요청하세요. 물린 곳을 입으로 빨면 절대 안 돼요. 입으로 들어간 독이 몸에 퍼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벌이 달려든다면 침착하게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게 좋아요. 손을 휘저어 벌을 쫓으려 하면 오히려 벌에 쏘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벌에게 쏘였을 때 침이 남아있으면 독이 2~3분간 계속 나오기 때문에 빨리 뽑아야 해요. 손톱이나 핀셋으로 침을 잡으면 독이 더 새어나오니까, 카드 같은 것을 눕혀 살을 밀어내면서 자연스레 침이 밀려나가도록 빼는 것이 좋아요. 침을 뽑은 후에는 냉찜질하거나 우유를 바르면 통증이 가라앉아요.
어때요?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고요? 맞아요. 하지만 잘 알고 있는데도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 소개한 내용은 아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지만, 이것만 잘 지켰어도 막을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가 너무나 잦답니다. 안전 수칙을 기억하고 또 실천해서 소중한 여행에서 즐거운 추억만 만들기를 바랄게요.
[관련 교과] 3학년 1학기 '날씨와 우리 생활' 5학년 2학기 '우리 몸' 6학년 1학기 '빛'
[함께 생각해봐요]
목이 마를 때 바닷물이나 강물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설: 바닷물 염분 농도는 매우 짙어서 마셨을 때 세포 속 수분이 오히려 빠져나와서 더 갈증을 느끼고, 탈수 증상이 일어난대요. 강물에는 인체에 해를 주는 미생물도 있으니 되도록 마시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 꼭 끓여 마셔야 한답니다.